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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사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가장 어려운 가구가 바로 장롱입니다. 크기와 무게가 부담스러워서 일반 쓰레기로는 처리할 수 없으며 그냥 밖에 두면 불법 투기로 인해 벌금을 물게 됩니다. 장롱은 '대형 폐기물'로 분류되어 사전 신고 후에 배출되어야 하며 지역별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야 문제없이 수거될 것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장롱을 버릴 때 대규모 폐기물을 신고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.
장롱은 왜 일반 쓰레기처럼 버릴 수 없을까?
장롱은 보통 길이 1.5m 이상, 높이도 1.8m 이상인 고정형 가구입니다.
이런 가구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을 수 없고, 폐목재로도 분해가 어려워
지자체에서는 ‘대형폐기물’로 분류합니다.
신고 없이 무단 배출할 경우
- 최대 수십만 원의 과태료
- 민원 발생 시 수거 거부 및 경고 조치
따라서 장롱은 반드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배출해야 합니다.
장롱 버릴 때 대형폐기물 신고 방법
거주 중인 시·군·구청에서 운영하는 대형폐기물 신고 시스템을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.
아래 절차는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공통으로 적용됩니다.
- 구청 또는 해당 지자체 대형폐기물 신고 페이지 접속
- 배출자 정보 입력 (주소, 연락처 등)
- 배출 품목에서 '장롱' 선택 (2칸/3칸 등 사이즈별 구분 있음)
- 수수료 확인 → 카드 또는 간편결제로 결제
- 배출 날짜 및 위치 지정 후 승인번호 수신
- 스티커 또는 승인번호를 장롱에 부착 후 배출
※ 일부 지자체는 승인번호만 종이에 적어서 부착해도 무방
※ 종이 출력 없이 문자 캡처로 대체 가능한 곳도 많음
장롱 수수료는 얼마나 나올까?
장롱은 사이즈와 형태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게 부과됩니다.
- 2칸 장롱: 약 7,000원 ~ 10,000원
- 3칸 이상 대형 장롱: 약 10,000원 ~ 15,000원
- 붙박이 형태 또는 철제 장롱: 추가 부과될 수 있음
※ 수수료는 지자체별로 다르며, 온라인 신청 시 자동 계산됩니다.
스티커 없이 장롱 버리는 방법은?
최근 대부분의 지자체는 스티커 없이도 배출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.
- 신청 후 승인번호가 문자 또는 이메일로 발송됨
- 프린터가 없는 경우, 종이에 승인번호를 직접 써서 부착
- 또는 문자 캡처 화면을 인쇄하거나 장롱에 붙여도 무방
다만 지역에 따라 스티커 부착이 필수인 곳도 있으니
신청 단계에서 ‘배출 안내사항’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장롱 직접 분해해서 버리면 안 되나요?
많은 분들이 “장롱을 해체해서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냐”고 묻지만
분해해도 크기나 형태가 대형이면 여전히 대형폐기물로 분류됩니다.
- 분해 후 종량제봉투에 담길 경우만 예외적으로 일반쓰레기 인정
- 단, 부피가 크거나 나무/철제 프레임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무조건 신고 대상
따라서 괜히 무리하게 자르거나 해체하기보다는 정식 절차대로 대형폐기물로 신고하고 배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함께 보면 좋은 정보 – 폐가전 무상수거
만약 장롱과 함께
- 세탁기,
- 냉장고,
- 전자레인지,
- TV 등도 함께 버릴 예정이라면,
이 가전제품들은 무료 수거 대상일 수 있습니다.
폐가전 무상수거는
- 신청만 하면 집 앞으로 방문 수거,
- 수수료 없음,
- 직접 옮길 필요도 없음
단, 장롱처럼 목재류나 가구는 무상수거 대상이 아니므로 가전은 무료, 가구는 유료로 분리해서 신청해야 합니다.
장롱 버릴 때 꼭 지켜야 할 체크리스트
- 장롱은 반드시 대형폐기물로 신고 후 배출
- 무단 투기 시 과태료 부과
- 스티커가 없어도 승인번호로 처리 가능
- 사이즈에 따라 수수료 차등
- 폐가전과 혼동하지 말고 가구는 유료 처리
조금 번거롭더라도 신고 한 번이면 깨끗하고 안전하게 장롱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