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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산세는 토지나 주택, 건축물, 선박, 항공기 등을 소유한 사람에게 매년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부과되는 지방세입니다.
하지만 실제로는 "세금 고지서만 보고 내면 되는 거 아냐?" 하고 넘기는 분들이 많죠. 그런데 중요한 건, 재산세는 납부 기한이 명확히 정해져 있으며, 기한을 놓치면 가산금이나 중가산세 등의 불이익이 생긴다는 점이에요. 특히 최근엔 지방세 전자고지, 자동이체, 분할 납부 등 납부 방식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단순히 날짜만 기억하는 걸로는 부족합니다.
이 글에서는 2025년 재산세 납부일 일정과 납부 기한, 지역별 차이, 납부 방법, 미납 시 불이익까지 실제 납세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해드릴게요.
재산세 납부일은 언제인가요?
2025년 기준, 재산세는 크게 두 차례로 나뉘어 부과됩니다.
기본 납부일 일정
1기분 | 건축물·주택(1/2) | 7월 16일 ~ 7월 31일 |
2기분 | 주택(나머지 1/2)·토지 | 9월 16일 ~ 9월 30일 |
참고: 6월 1일 기준으로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됨
즉, 부동산 매매 시점에 따라 누가 낼지 결정됩니다.
왜 2번에 나눠 내나요?
주택은 납부 부담을 줄이기 위해
1/2씩 나눠서 7월, 9월 두 번에 나누어 부과됩니다.
단, 납부액이 20만 원 이하일 경우 한 번에 전액 납부(7월)되며 그 이상이면 자동 분할되어 고지됩니다.
🏠 건물/토지/주택 별 납부 기준 요약
건축물 | 6월 고지 | 7월 납부 |
주택 | 6월 고지 (1/2) + 8월 고지 (1/2) | 7월 + 9월 납부 |
토지 | 8월 고지 | 9월 납부 |
지역별 납부일, 혹시 다를 수도 있나요?
기본적으로 재산세 납부일은 전국 공통으로 7월과 9월에 각각 15일간 설정되지만,
지자체 별로 고지서 발송일이나 우편 발송 지연, 안내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:
- 서울시: 전자고지 신청 시 우편 고지 생략 → 모바일 알림톡 발송
- 부산시: SMS 발송 후 납부 기한 연장 신청 가능 (일부 조건)
- 경기도 성남시: 납부 독려 문자 발송 시점이 5일 앞당겨지는 사례도 있음
납부일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, 고지서를 언제 받느냐, 어떻게 고지되느냐는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
→ 따라서 주민센터, 구청 세무과 공지사항도 함께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.
재산세 납부 방법 – 모바일부터 은행까지 정리
위택스(WeTax) 납부
- 지방세 전용 납부 포털
- 카드, 계좌이체, 간편결제 모두 가능
- 고지서 없이도 본인 인증만으로 조회 → 납부 가능
장점: 실시간 조회, 연체 여부 확인, 영수증 출력까지 가능
단점: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 필요 (로그인 필수)
인터넷지로 납부
- 카드사별 포인트 사용 가능
- 재산세뿐 아니라 국세, 전기세 등 통합 납부 가능
차이점: 위택스는 ‘지방세 전용’, 인터넷지로는 ‘범용 공과금 납부’ 플랫폼
모바일 앱 납부 (지방세입계좌, 은행앱)
- 카카오페이·토스·삼성페이 등으로 납부 가능
우리은행·국민은행·신한은행 등 모바일뱅킹 앱 →
‘지방세’ 메뉴 선택 → 주민등록번호 입력 → 재산세 조회 및 납부 가능
오프라인 납부
- 가까운 은행 창구, 무인납부기, 주민센터
- 지로 고지서를 지참하여 직접 납부 가능
- 특히 고령자 또는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분들에게 필수적인 방식
미납하면 어떻게 되나요? – 연체 시 불이익 총정리
재산세는 정해진 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됩니다.
가볍게 생각했다가 연체료 + 독촉장 + 압류 절차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미납 시 부과되는 불이익
1차 가산금 | 납부 기한 경과 후 3% 부과 |
2차 중가산금 | 1개월 이후부터 매월 0.75% 추가 → 최대 60개월까지 |
독촉장 | 기한 지나면 고지서 외에 ‘독촉장’ 발송 → 행정처분 예고 |
압류 가능성 | 장기 체납 시 부동산·차량·금융재산 압류 가능 |
신용불이익 | 일부 지자체는 체납 정보 금융기관과 공유함 |
사례: 재산세 45만 원 미납 → 1년 후 체납액 56만 원
- 원금: 45만 원
- 가산세(3%): 13,500원
- 중가산금 누적: 약 7.5만 원
→ 납부 지연으로 1년 새 11만 원 이상 추가 발생
결론: 가급적 납부 기한 내 처리 필수, 연체 시엔 빠른 분납 신청 필요
자동이체·분할납부 제도 소개
납부액이 크거나 기한을 자주 잊는 분들을 위해
자동이체 제도, 분할납부 제도를 활용하면 훨씬 편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.
자동이체 신청 방법
- 위택스 or 관할 세무과에 신청 가능
- 납부일 기준 1~2일 전에 자동 출금
- 신청만 해두면 매년 반복 납부 가능
장점: 기한 넘겨서 가산세 맞는 경우 방지
주의사항: 잔고 부족하면 미납 처리되므로 확인 필요
분할납부(연납) 신청
- 1기분(7월) 세액이 250만 원 이상일 경우 분납 가능
- 구청 세무과에 사전 신청 후 승인 필요
일반적으로는 7월 50%, 9월 50%로 납부
고지서에는 자동 분납 표시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, 직접 신청 여부 확인 필수